지역별로 FTA 활용 경주 64.7% 가장 높아.. 구미 31.9%, 포항 33.3%
FTA활용 방법 모른다는 업체도 28.8% 달해
2012년 08월 21일(화) 09:3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상북도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배)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상북도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북도 기업 FTA활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응답업체 374개사1) 중 259개사(69.3%)에서 FTA 발효국으로 수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그중 115개사(44.4%)에서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FTA 활용업체 115개사 중 업종별로 섬유와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각각 70.7%로 활용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기계금속(22.1%), 화학(33.3%), 음식료품 (34.8%), 전기전자(40.0%) 등은 FTA 활용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경주지역이 64.7%로 FTA활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영천, 성주(60.0%)에서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구미 31.9%, 포항, 김천 33.3%, 안동 20.0% 등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편,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112개2) 응답기업의 활용국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ASEAN(27.9%), EU(23.9%), 인도(7.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FTA 활용 국가를 살펴보면, 화학(68.0%)과 기계·금속(55.0%) 분야는 ASEAN, 자동차부품(50.3%)과 음식료품(45.0%), 전기전자(39.3%) 분야는 미국, 섬유(36.1%) 분야는 EU 활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주군(82.0%)과 포항시(52.5%), 경산시(42.9%), 구미시(40.6%), 경주시(32.7%) 소재 기업은 미국과의 FTA 활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칠곡군(40.6%)은 ASEAN, 고령군(39.0%)과 영천시(36.7%)는 EU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종업원 수, 매출액, 수출액 등 기업 규모가 작은 업체의 경우 ASEAN과의 활용 비중이 높았으나,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미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FTA 발효국에 수출하면서도 FTA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FTA 활용방법을 모른다는 응답이 2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FTA 활용과 관련하여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며, 현지 바이어 요구가 없다(13.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FTA 활용 전문인력 부족(7.1%),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의 어려움, 취급품목이 관세양허 제외품목(각 6.6%), 협력사로부터 원산지확인서를 받기가 어려워서(2.6%), 관세인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이 낮아서(0.9%) 등의 이유를 꼽고 있다.
김종배 경상북도FTA활용지원센터장은 무역1조 달러 시대에 경북지역이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FTA 활용을 늘려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서는 FTA 활용방법에 관한 체계화된 교육과 업체별 컨설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