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고 프로축구 2부리그팀 창단이 조만간 가시화된다.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너무도 급박하게 추진되어 불협화음이 야기된 것이 사실이지만 구미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대의적 명문 아래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는 묻힐 수밖에 없었다.
지난 8월 6일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의 방문을 접견한 이후 프로축구팀 창단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구미시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구미시축구협회를 중심으로 프로축구팀 창단 건의서를 접수(1.082명)받아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8월 21일 제출했으며 명분은 시민화합과 역량결집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창조하고 체육을 통한 경제, 문화, 교육 등 시민들의 삶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후 8월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 등 관계자 및 시민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고 프로축구팀 창단의 시민적 공감대를 조성했다.
그러나, 지역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고 하나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은 분명 있다.
프로축구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구미시가 밝힌 것처럼 총 55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며 이중 지자체 지원금이 15억원 이상이 예상되고 또, 메인스포서 14억원, A보드 등 10억원 등을 확보해야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대안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미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 논의된 것처럼 프로축구팀 창단을 찬성하는 의원보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시의원들은 현재 구미시가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이 5개에 달하고 이 팀들을 운영비만 해도 37억원 이상인데 또 다시 프로축구팀을 운영한다는 것은 시 재정상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민적 분위기에 반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신청 기간인 12일 이전인 11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가입승인이 된 후 12월 최종승인까지 몇 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이 기간동안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구미시는 확실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구미시의회의 적극적인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지금까지 추진된 과정처럼 구미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운다면 결코, 프로축구팀 운영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시 집행부 관계자들도 앞서 프로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또는 기업체를 방문, 운영상의 노하우를 빠른 기간내에 습득해야 한다.
프로축구팀 창단은 구미시가 11일 가입 신청하면 프로 2부리그팀 구성 위원회(가칭)에서 2개월 이내 서류심사, 관계자 면담, 경기장 실사를 통해 가입 적합성을 심의하고 10월 이전에 가입승인이 심의 의결되면 12월 이전에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한편,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남유진 구미시장은 “프로축구팀은 시민화합,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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