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은 불화 수소산(Hydrofluoric Acid)이라고도 한다. 불화수소(HF)의 수용액으로 무색의 자극성 액체로 공기 중에서 발연한다. 유독성으로 피부나 점막을 강하게 침투(표면 장력이 대단히 작고 침투력이 강하다)하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반응성이 풍부하여 알칼리, 알칼리토금속, 납, 아연, 은 등의 금속 산화물, 수산화물 또는 탄산염과 반응하여 불화물을 생성한다. 거의 모든 금속은 침투 당하지만, 금, 백금은 침해당하지 않는다.
유리나 규소화합물을 침해하기 때문에 합성수지제(폴리에틸렌)의 용기에 넣어 밀봉하여 저장한다. 도금에서는 불화욕으로써 주석, 납, 땜납, 크롬 등의 도금욕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유리의 부식, 주물의 모래 제거, 스테인리스의 표면처리, 도금의 전처리 등에도 이용된다.
시판 제품은 46∼50%의 불화수소(HF)를 포함하고 있다. 배수에는 석회 또는 소석회(消石灰)를 첨가시켜 불화칼슘으로써 침전시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초기 대응하면서 소석회가 아닌 물로 세척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불산가스가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근육기능저하, 유연증, 신경장애, 쇼크, 청색증, 빈혈, 혼수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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