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시민 여론 충분히 수렴 후 추진"
구미시의회 찬반투표, 23명 중 11명 참여 무산
2012년 10월 09일(화) 16:20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그 동안 추진했던 프로축구 2부 리그팀 창단을 잠정적으로 유보했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창단에 따른 시민 의견 수렴은 물리적으로 짧은 기간과 을지연습, 태풍 ‘산바’ 등으로 충분한 설명 기회가 부족하여 시의회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 시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때까지 창단을 잠정 유보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 시장은 “창단신청서 접수는 창단건의서를 제출한 시민들의 뜻과 시민설명회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창단에 대한 뜻을 받들고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30년간 시행하지 못한 승강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함에 따른 정해진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8월 6일 (사)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구미시의회, 시체육회, 시축구협회 등을 프로축구 2부 리그팀 창단 제안을 받았으며 8월 21일 시민 1천82명이 서명한 프로 축구팀 창단 건의서를 시의회와 함께 접수 받았다.
시는 프로축구연맹의 제안과 시민의 건의에 따라 50만 시대에 걸 맞는 명품 체육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는 판단에 따라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기 창단 중인 지역과 창단을 준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 31일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각계 각층의 시민 6백여명과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설명회를 갖고 시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구미시의회에 접수된 창단제안서는 구미시에 이첩되었고 시의회의 요청에 의해 지난 9월 7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남유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연고 프로축구 2부 리그팀 창단에 대한 설명과 질의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후 구미시가 지난 9월 11일 창단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구미시의회 내 의원들간 의견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9월 17일 전체의원 간담회에 남유진 시장이 참석해 직접, 프로축구 2부 리그팀 창단과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의회는 9월 24일, 25일 양일간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전체의원 23명 중 11명만 참여해 개표 자체가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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