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은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에서 출발합니다. 기대 이상의 높은 결과를 요구한 나머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이뤄져선 올바른 교육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유원석(56) 금오공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영재성은 공부만 잘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소 자녀의 특기와 적성을 잘 파악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주변의 환경을 적절하게 바꾸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1일자로 부임한 유 원장은 “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010년에 처음 중등반 학생들을 모집해서 그 학생들이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게 된다”며 “학생들이 너무 영리하고 성실해서 가르치면서 감탄할 때도 많고, 그래서 보람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상을 타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대내외 각종 경시대회나 경진대회에서 입상해 영재학교, 과학고 등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유 원장은 “이 같은 성과가 우수한 교수진과 교수 학습자료, 좋은 교육시설이 있어 가능했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성공의 또 다른 원동력으로 유 원장은 “전체 강의의 60%이상을 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처에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수업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지닌 영재들이 더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영재교육원 운영계획에 대해선 “교육에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우수한 컨텐츠를 보급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우리 대학이 보유 중 관련 실습장비를 적극 활용해 교육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을 경북 중서부지역 영재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유 원장은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준 구미시와 지역민 여러분께 감드린다”고 말했다.
사강대 수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 원장은 1992년 금오공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대한수학학회 대구경북지부 이사, 금오공대 교무연구처장·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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