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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 ‘초읽기’
국제곡물·부원료 가격급등 “15∼20% 상승요인”
2012년 09월 04일(화) 13:30 [경북중부신문]
 
 배합사료 업체들이 가격 인상 시기를 조율, 조만간 가격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축산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작황 부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기에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선뜻 단행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사료 업체들도 마냥 적자만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가격을 올리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 6월 국제 곡물시장에서 옥수수는 1톤당 275달러. 현재(8월 21일)는 무려 가격이 38%나 오른 1톤당 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사료 원료의 60%를 차지하는 채종박·야자박·팜박 등 부원료 가격도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져 사료 업계도 압박을 받고 있다.
 사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분을 고려하면 사료 가격이 15%∼20% 정도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정부가 묵묵부답이고 축산업 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을 함부로 올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료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배합사료 가격 인상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축산농가에 미칠 충격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기금의 조속한 법제화 ▲사료곡물 비축제 도입 ▲하천부지 내 조사료 재배 허용 등을 촉구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사료 가격 인상이 초 일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은 축산농가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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