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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전 국내·외 거점에 위기 경영 선포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 담겨
2012년 09월 04일(화) 14:23 [경북중부신문]
 
 2012년 9월 3일. KEC가 전 국내외 거점에 위기 경영을 선포했다.
 이 회사의 위기 경영 선포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어 과거 경고성 위기경영 구호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KEC는 2010년 노사분규 이후 최근 3년간 누적 적자가 1,200여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의 경영상태를 방치한다면 재정악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업한지 44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KEC 이인희 대표이사는 “고객사는 매년 수 %의 판매가격을 요구하고 있고 한계 원가 이하로 적자를 보며 판매하는 경우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고 여기에다 KEC의 주력 상품들도 원가경쟁력 부족으로 매출 확대가 불투명한 실정”이라며 “지금 이대로는 KEC의 내일을 기약할 수 없어 9월 3일 이후로 KEC 및 전 국내외 거점에 위기 경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회사 내부의 어려움을 드러내면서까지 회사 생존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이인희 대표이사는 ▲매출 Share Up 50% 달성 ▲구조 슬림화 ▲비용 절감 ▲세계적 수준의 품질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 방위적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매출 점유율 50%를 달성해 월 매출 3천만불을 달성하고 비대한 생산구조와 조직은 통폐합을 단행해 슬림화를 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생산 원가절감과 재고감축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위기 경영을 선포한 KEC 이인희 대표이사는 “다시 건강한 KEC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고 마음과 함을 합쳐야만 가능하다”며 “회사가 정상화되면 임직원의 노고는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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