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농촌지역 학교의 통폐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선산지역의 인재양성 구심점으로 역할을 해온 선산여중·고와 선산중·고 간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 동안 수차례 양교의 통합이 거론된 적은 있지만 동창회와 학부모 등 교육 구성원 상호간의 이견 차이 때문에 번번이 무산됐으나 이번에는 양교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에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산 남·여 중·고 통합 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조명래)는 지난 2일 오후 4시, 선산읍 사무 소 2층 회의실에서 선산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선산중·고, 선산여중·고, 선산초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추진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명래 상임위원장은 “선산은 교육의 본향으로 과거 인재양성의 구심점으로 자리해 왔지만, 학생 수 감소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창회와 학부모, 주민들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를 가속화 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참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춘구 구미시 의장도 “과거 선산의 명성에 매여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선산이 발전하기 위해선 교육이 살아야 하고 교육이 살기 위해선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의회와 구미시에서도 통합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선산지역 중학교 학생수는 2012년 현재 579명에서 2016년 432명으로 감소가 예상되며, 현행체제로운영할경우남.여중학교모두학년당2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비전공교사수업등정상적인교육과정운영이곤란하고, 학생들의 사회성 및 인성교육에 필요한 교육과정 제공의 한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지역에 있는 학교로 진학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외부로유출되는학생을선산중학교선산고등학교로진학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이번 통합 추진의 배경이다.
양진오 실무부위원장은 영해고의 통합을 실례로 들어 “2학년 대상 2010∼2011년 국가성취도 평가 결과, 우수학력 학생 비율과 보통학력 학생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과 기초학력 미달과 학생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면서 “통합을 이루면 지역 우수인재 유치와 교육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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