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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 소비자 불안감 크게 줄어들어
“삼겹살 구울 때보다 1만6천배 낮아”
상당수 전문가들 ‘위해성 없다’ 주장
2012년 11월 13일(화) 16:04 [경북중부신문]
 
 일부 언론에서 농심 너구리 라면 수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안감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너구리 수프에서 검출된 벤조피렌의 양이 ‘삼겹살 구울 때보다 1만 6천배 낮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인체에 위해한 수준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여기에다 대만 정부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농심 라면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판매 재개를 허용하고 나섰다.
 대만 행정원 위생서(署)는 5일 “농심 너구리 라면 제품을 검사한 결과, 수프에서 미량의 벤조피렌이 나왔으나 이는 가열 과정에서 자연 생성된 것으로 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
 한국식품안전연구원도 라면 스프에 소량 함유된 벤조피렌은 과학적 위해성 평가 결과 건강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먹을 때 벤조피렌 노출량은 하루 평균 0.08<&36081> 수준인데 비해 라면 스프로 벤조피렌 섭취량은 하루 평균 0.000005<&36081> 정도로 극히 적은 양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중부신문
 전문가들은 벤조피렌이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긴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준치 이하일 경우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농심 라면 수프 1개에서 0.000005<&36081>의 벤조피렌이 나왔지만, 우리 국민들이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 하루 평균 그 1만6000배인 0.08<&36081>을 섭취하고 있다. 또 생선구이에도 0.1∼0.3<&36081>, 참기름 등에도 0.08<&36081> 들어 있고,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도 있다.
 고려대 이광원 교수(식품공학부)는 “벤조피렌은 굽고 튀기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겨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밖에 없다”며 “60kg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0.24∼0.78<&36081> 정도를 섭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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