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입수능에서 SKY大 9명 합격
“독서·토론·논술 통합교육 학력신장 이뤄…”
제1회 백합축제 개최, 女高人 자긍심 높여
2013년 01월 02일(수) 14:1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필요성을 교직원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이에 전 교직원이 독서·토론·논술 통합 교육 활동을 통해 학력을 신장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구미여자고등학교(교장 정석화)가 지난 12월 실시된 대입수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며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정석화 교장
ⓒ 중부신문
◆SKY대 9명 합격, 명문고 입증
구랍 7일 발표된 수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구미여고는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3명, 공주대 2명,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동국대, 국군간호사관학교, 안동대 각 1명, 울산과기대 1명, 경북대 21명 등 70명이 서울과 지방 우수 국립대에 합격했다. 이는 비평준화 우수학교가 수시에 불리하다는 학부모들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앞으로 구미여고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정석화 교장의 확고한 교육철학과 전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상담, 학생들의 뛰어난 면학 분위기와 학구열, 그리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이뤄졌다.
◆‘독서·토론·논술 교육’ 학력향상
구미여고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학교문화 우수학교 표창에 이어, 2012년에는 ‘독서 토론 논술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형성해 학력향상을 이뤄냈다.
여기에 1인 1책 학급 문고 운영, 독서 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 도서관 구축, 정기 독서 시간을 운영함으로써, 매일 책을 읽는 독서의 생활화와 함께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들이 책으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했다. 특히 연중 상시 운영되는 학년별 창체 활동, 독서·토론·논술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논술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서 기숙사에 면학실을 1인 1룸으로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시형 기숙사를 구축했다. 특히 방과 후 High Top 그룹지도로 운영 중인 ‘맞춤식 교육’은 지난해 수능성적평균이 전국 여고 중에 2위를 할 정도로 고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정석화 교장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김다혜 학생이 수능 전체영역에서 1개를 틀려 아쉽게 경북 차석을 했다. 고득점자(백분위점수 평균95점 이상)도 11명에 달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학력향상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개교31주년 ‘제1회 백합의 날’
1981년에 개교해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미여고는 구랍 20일, 제1회 백합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생회가 주관하고 각종 공연 동아리들이 연합해 치러진 행사는, 평소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재능 기부의 형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프로젝트이다.
“꿈, 열정, 그리고 희망”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백합의 날 행사는 총 3부로 이루어졌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백합 합창제에서는 1학년과 2학년의 학반별 합창대회가 열려 평소 여가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연습한 합창을 통해 감성을 계발하는 동시에 협동심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이어진 3부 “불우이웃 돕기 자선 모금 공연”에는 풍물놀이 동아리인 ‘도드리’를 시작으로, 수화동아리, 힙합, 댄스, 밴드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각 동아리 기장들의 특별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중부신문
행사에 앞서 구미여고 학생회는 교내의 수목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손수 제작하고, 행사 팜플렛을 만드는 등 행사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운동을 펼쳐 127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구랍24일, 학교가 소재한 도량동 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진실 학생회장은 “구미여고는 이제 지역의 중심학교을 넘어서 전국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배움의 열정과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사랑의 손길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