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곡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차돌이라는 가명으로 본지에 보내 온 주부의 글입니다)
예산심사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너무나도 화가나서 몇자 적습니다. 시의원들은 의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지, 강한 소신과 의욕을 가지고 시와 시민의 중간에서 충분한 견제기능을 펼치는 의원이 몇이나 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의원의 자질도 의심스럽습니다. 밖에서는 의원직을 빌미로 개인의 이득을 챙긴다는 소리도 들리고, 안에서는 해법도 찾지 못하고, 전문성 없는 (준비되지 않는) 질문으로 목소리를 높힐 때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김모의원이 퇴폐노래방에 대한 열정적인 질문을 봤는데, 담당공무원의 답변이 가관이었습니다. 단속의 열의는 커녕 피하기식으로 시민의 책임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답변해도 근절방향은 있는데..)
간단한 사례이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니 하나마나식이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겠습니까.
김모, 전모 의원의 칼날같은 질문이 돋보이는가하면 체면치레의 질문을 하고, 질문아닌 질문, 자리만 지키는 의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는 의원이란 말입니까.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과 견제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시의회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현장으로 바뀐다면 해법은 가까이서 분명히 열리리라 봅니다.
혹시, 감사 중에 담당공무원과 시의원의 활약상을 체크는 하나요.
(스포츠 선수처럼 질문횟수, 출석현황, 답변 정확도, 질문 난이도, 매너)
이런 것은 좋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에티켓, 이를테면 기침소리, 잡담소리, 진지하지 못한 표정, 감정이 앞서는 흥분된 질문 방식, 필요 이상의 목소리 높임, 삐딱하게 앉은 답변자의 자세와 성의 없는 답변, 담당자의 어눌하고 질문에 부적합한 답답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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