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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전기 3% 인상…농업인 ‘한숨’
농민단체 강력한 대응 모색
2013년 01월 15일(화) 14:20 [경북중부신문]
 
 농사용 전기요금이 3% 인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14일부터 농사용 전기요금을 3%(용도별 평균 4%) 올린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에서 많이 사용하는 심야전기의 경우 5%나 오른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8월 6일 3% 인상되었으나 이번에 또다시 오르면서 농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게 됐다.
 여기에다 지난 번 인상에서 동결됐던 양수기, 배수펌프 등 양곡 생산용 요금(갑 요금)도 3%나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농민들은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농사용 전기요금은 갑을병 3종류가 있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갑을로 바뀌었다. 문제는 농사용 전기 요금 ‘을’을 적용받는 농민들이 제도가 바뀌면서 ‘병’ 요금을 적용받게 된 것.
 지난해 8월 6일 이전 을의 1㎾당 전기요금(기본요금)은 930원이었으나 병 요금을 적용받은 데다 요금이 인상되면서 같은 해 11월1일부터 1120원(고압)으로 뛰었고, 이번 인상으로 다시 1153원이 됐다.
 이와 관련 한전은 농가의 급격한 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2015년 11월까지 연차별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그러나 농가들은 전기 요금 인상을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농민들은 “그동안 전조재배 농가들이 사용하는 전기를 농사용 가운데 가장 싼 갑을 적용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며 국회 등에 진정서를 내는 등 강력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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