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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시장 과일 값은?
배 제외한 사과·단감 등 물량 충분할 듯
2013년 01월 29일(화) 14:10 [경북중부신문]
 
 올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값이 오르지 않을까 소비자들은 걱정이 많다. 그러나 배를 제외한 과일류는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져 가격 상승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배는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 저장량은 지난해보다 약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느끼는 감소량은 더 크다.
 이에 따라 최근의 신고배 7.5kg 상품은 현재 약 3만 5천원에서 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설 대목에 들어서면 1만원 가량 가격이 높아질 전망이다.
 배를 제외하고는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사과 5kg 상품은 2만 5천원에서 3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5천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단감도 올해 생산량이 늘어나고 저장된 물량도 상당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감귤 역시 작황 호조로 대목시장 안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설 대목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월 28일경이 지나더라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이 뒤따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과일 가격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가 1월 4∼17일 실시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결과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설보다 매출이 23.3% 하락하는 등 소비자들의 과일 선물세트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로 미루어 볼 때 매장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혼합 과일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2011년까지 배 선물세트는 55%, 사과 선물세트는 35%, 사과·배 혼합세트는 10%의 매출 구성비를 보였지만 2012년의 설과 추석에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매출비중이 20% 가까이 성장하는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세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과·배 혼합세트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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