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의 창의체험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학교가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과 인성을 동시에 이뤄내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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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중학교(교장 이승환·사진)는 지난 8일 학생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졸업식을 가졌다. ‘축제형 졸업’을 테마로 열린 이날 졸업식은 평소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밴드부를 비롯해 노래, 댄스, UCC뮤직비디오 경연 대회는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든 UCC뮤직비디오 경연 대회는 선생님과 학생이 사제 간의 높은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승환 교장은 “학교와 교사는 학생을 도와주는 도우미와 같다.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보살피는 마음으로 교사도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때 사제간의 불신이 사라지고 신뢰의 싹이 튼다”고 말했다.
이 교장의 이 같은 경영관은 지난 해 9월, 부임 후 교정의 곳곳에 뿌리 내리고 있다. 이 교장은 지난해 학교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불편한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예술 선도 학교 선정’을 비롯해 ‘교육복지 우선학교 지정’ 등 학과 뿐 아니라 음악,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다양성을 기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제14회 구미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학생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농구와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교장은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기존 위탁 급식방식을 직영으로 전환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급식소가 현대화 되면 3월 신학기부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교육환경 개선의 이유에 대해 이 교장은 “오래된 급식소의 좁고 불편한 시설에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늘 미안하고 안타까웠다”며 “급식소가 완성되고 운동장 조명탑이 완공되면 학생들이 마음 것 뛰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1947년에 개교한 구미중은 올해 65회의 졸업생까지 2만 2천6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로 인재 양성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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