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경제불황 등의 여파로 청장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과 기관이 재취업을 통한 실업난 해소에 힘을 모아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송요선)는 지난 달 27일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본격적인 은퇴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33만 명)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찬득 대경권본부장, 경북경총 장영호 상임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비부머 훈련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오는 8일부터 3개월간 하루 4시간씩 기계가공 직종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생들은 AutoCAD, 정밀측정, 기계제도, 수기가공, 선반, 밀링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대상은 만 45세에서 60세까지의 실업자나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가 해당되며,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경북경영자총협회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취업진로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는 장년인턴제도와 연계해 베이비부머 훈련수료자의 취업을 적극 알선하는 한편, 취업자 급여의 50%(4개월까지는 80만원 한도, 그 이후 6개월까지는 65만원 한도)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찬득 본부장은 “일자리 창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기업주들이 기술자들의 잦은 이직을 큰 애로사항이라고 하는데 베이비부머들은 사회경험도 있고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어 취업이 되면 이직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어 기업으로서도 좋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북경총 장영호 부회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쳐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힘써 달라”며 “경총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와 협력해서 지역 전체가 발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송요선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은 “베이비부머 교육과정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기술의 가치, 땀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모토를 실현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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