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공단 내 입주 기업의 유해가스 누출사고가 잇따르면서재난안전 대응능력 향상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유해가스 대피 훈련을 실시해 주목 된다.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재난대비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6일 오전6시 비상근무 발령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풍수해, 지진, 취약분야의 시스템 훈련, 지진·해일 대피 훈련, 재난대비태세 자체 점검, 토의형 훈련 등 다양한 분야의 훈련을 하며, 구미 관내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등 대피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7일에는 지난 해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공단지역 배후지역에 위치한 인의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유해가스누출에 따른 대피 모의훈련’을 소방서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이는 전국에서도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며 유해가스누출에 따른 대피에 관련한 일체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학교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8일에는 상모동에 위치한 상모유치원의 원생 전원을 대상으로 ‘일상체험 교통안전체험’훈련을 한다. 재난에 취약한유아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의 도움을 받아 교통안전 모의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재난예방 및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황태주 교육장은 대책회의를 통해 “이번 훈련을 통해 학교현장에서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메뉴얼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사시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유재산의 안전한 관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및 대비를 어느지역 보다 잘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옥계 4공단 ‘휴브 글로벌’회사의 가스누출 시, 구미교육지원청은 회사 인근 11개교에 대해 휴교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재난시 대피가 어려운 ‘특수학급 지진·화재 발생시 학생 대피 및 안전확보 방안’,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예방조치 방안’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조치방안’, ‘식중독 대응대책’에 대한 과제토의 및 토의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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