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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구미지부 “일단 지켜보겠다”
구미시의회 임춘구 의장 노총 방문
2013년 06월 18일(화) 18: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김수민 구미시의원의 페이스 북에 올린 글로 인해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김인배)가 지난 14일 구미시의회를 전격 항의 방문, 시의회 차원의 공식 사과 성명서를 요구한 가운데 17일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과 김정곤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한국노총 구미지부를 방문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민 구미시의원이 지난 13일 “노조 어용간부 지원하는 것이 노동복지 예산이라면 오바바 대통령 월급 올리는 건 인종차별 해소 예산인가”, “한국노총 구미 간부들 행정사무감사 출석시키겠다”는 등의 비난을 페이스 북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한국노총 구미지부 대표자 및 간부 29명은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 간부에 대해 양아치, 어용단체 등 폄하 및 비하 발언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노조원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노조위원장들에 대한 모욕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이와 관련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구미시 의원이 일방적으로 단체를 매도하고 비방하는 발언과 행동을 시의회가 묵인할 경우 의회 전체의 의견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공식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발표를 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 점거 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었다.
 한국노총의 강한 항의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과 김정곤 운영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한국노총 구미지부에 방문해 시의원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
 김정곤 운영위원장은 “김수민 의원의 글은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면서 “시의회 윤리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17일 오전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구미시의회가 조치를 취한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고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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