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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전 역행하는 집단 이기주의
구미시민은 안중에 없고 자신들 입장만 고수
시민들이 외면하는 이유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2013년 07월 02일(화) 14:02 [경북중부신문]
 
 중부신문이 지난 달 중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회의실에서 주최한 ‘창조도시 구미행복산단 정책토론회’가 지역의 소상공인 일부 회원과 금속노조 산하 KEC지회 노조원들의 불법 집단행동으로 인해 파행적으로 진행된 것과 관련, 상당수 지역민들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중부신문은 토론회에 앞서 “구미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구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고 또, “토론회 진행과정에 있어서도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금속노조 산하 KEC지회 노조원들의 입장을 밝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몇 차례에 걸쳐 주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토론회가 진행되기 전부터 단상을 점거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토론회 진행을 철저하게 방해했다.

 이번 토론회 개최를 원천적으로 방해한 지역 소상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대부분 구미시내 1번, 2번 도로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로서 구미공단이 새롭게 변모하면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초래될 수 있다는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이번에 불법 집단행동을 자행한 것이다.

 이들은 집단행동에 앞서 토론회 하루 전에 소상공인 연합회 일부 회원들에게 ‘모 백화점 입점 토론회 개최 무산운동 전원 참석’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백화점이 입점할 경우 자신들의 생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된다는 편향된 입장만을 고수한 체 토론회 주최측이 “구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더 나은 구미, 미래의 구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역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음에도 “토론회 자체를 원천적으로 방해했다는 것은 전체 구미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입장만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집단 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방해하면서 자신들의 생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럼, 과연 무엇이 자신들의 생업과 직결된다는 것인가?

 노후화된 공단을 구조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하고 구미 시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여가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업과 직결되는 것이냐고 상당수 시민들은 반문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미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낙후된 공단을 구조고도화를 통해 변모를 꾀하는데도 그들이 허락해야만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집단 이기주의로 비춰질 뿐이다.

 이 같은 시대적 변화, 다수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한 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통해 막는다고 구미시내 1, 2번도로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금보다 증가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들은 집단행동에 앞서 왜, 상당수 구미 시민들이 구미시내 상권을 외면하고 자꾸 밖으로 나가는지에 대해 먼저, 철저한 검증을 해 봐야 할 것이다.

 지금, 구미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주 5일 근무제 이후 주말이면 상당수 구미시민들은 구미가 아닌 외지로 여가를 즐기고 쇼핑을 하기 위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금의 구미 실정으로써는 이들의 발길을 잡을 수 없다.
 여가와 휴식을 즐기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장소,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 지금 당장, 구미에 절실히 필요하고 대다수 구미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현실에서는 상당수 구미 시민들이 구미에 머물지 않고 외지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들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고 구미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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