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내에 설치돼 상주하는 구미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김사홍)의 금융주치의가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로 경영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1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금융주치의는 지난 2년간 61건의 금융상담과 코칭을 통해 321억원의 시설자금 및 사업운영자금을 지원받도록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36건의 재무진단과 재무제표 관련 지도 3건, 개인기업의 법인전환 및 M&A 관련 현장지도 32건, 세무법률 상담과 코칭 21건 등 기업 맞춤형 코칭과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또 금융기관 초청 간담회 21회,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2회 개최 등 기업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모색해왔다.
지난 26일에는 기업주치의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박찬득)가 공동으로 경북 구미시 광평동 산노을 식당에서 중소기업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사랑방’을 개최했다.
이날 금융사랑방에는 신용보증기금의 김흥문 구미지점장이 올해 신용보증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지식재산 창출보증, 유동화회사보증, 신용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소개와 상담을 가졌다.
금융사랑방은 기업과 금융지원기관이 소통하는 소그룹 활동을 통하여 중소기업 CEO에게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다양한 금융애로를 해소하자 마련 됐다. 앞으로도 분기별로 금융사랑방을 실시하고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대구경북 본부장을 역임한 전재갑 금융팀장은 “이번 금융사랑방은 최근 경기침체와 엔고 현상 및 중국 내수 침체로 대기업 하청업체들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금융지원 제도 등 정보 제공과 금융권과 유관기관이 한자리에서 기업 자금애로를 해결하는‘원스톱(one-stop) 금융상담’을 통해 기업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사랑방을 찾은 조화주 라온솔루션 대표는 “평소 금융기관을 찾아 가려면 여러 가지로 망설여졌는데 한 곳에서 필요한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금융사랑방이 중소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이며 앞으로 더욱 자주 이런 상담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행사를 가진 후 소그룹 형태의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활동을 가져달라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첫 행사로 진행된 금융사랑방이다.
한편, 구미기업주치의센터는 경영·기술 뿐 아니라 금융 문제해결을 위해 상시 금융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는데 구미에 3명, 대구에 2명 등 모두 5명의 금융주치의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금융주치의는 은행권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지점장 등을 임명해 금융에 대한 기업의 접근 경로와 자금조달 방법 등을 컨설팅하고 기업의 금융애로 발생 시 즉시 대응해 해결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한 대구 경북권내 중소기업들의 금융 상담, 미니클러스터 활동 지원, 기업과 금융권 만남 자리 주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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