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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위원장 부당 해고 구제신청 기각
중노위 결정에 지역 노.정 긴장상태
2005년 01월 24일(월) 04:07 [경북중부신문]
 
노동계, 강도 높은 복직 투쟁 계획

 지역 노^정이 긴장상태에 빠졌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17일 한국전기초자 박주호 노조위원장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려 해고와 함께 조합원의 신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박위원장의 구제를 제일의 현안문제로 삼고 강력한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화학연맹 중부지부는 지난 18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박위원장이 한국노총구미지부에 상근하면서 복직투쟁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는 28일 한국노총 구미지부장에 이정석 당선자가 취임을 앞두고 있어 이 시기에 대부분의 투쟁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소송과 법적대응도 할 것으로 보여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개입, 중앙차원에서도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 바탕의 회오리는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여겨지고 있다. 구미시는 노동계가 어떠한 투쟁을 벌여나갈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지역의 산업평화가 새해 벽두부터 크게 흔들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정부에 올해 무역의 날 행사를 기초단체로는 수출을 가장 많이 달성한 구미에서 개최하자는 건의를 올려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노동계의 강도높은 전기초자에 대한 투쟁은 산통을 깰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위원장의 해고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은 일찍부터 예견되던 부분이다. 중노위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두 번씩이나 화해의 시간을 주고 결정을 늦춘 것이지만 결국 노사간에 화해는 성사되지 않았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노동계와 사측. 어떻게 사태가 진행될지 추이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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