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산 야영장이 장기간 설치되어 있는 거주형 텐트로 인해 많은 민원이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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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금오산 야영장이 일부 시민들만을 위한 사유시설로 변질되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와 맞물려 더위를 피해 금오산 야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은 마치 자기들만을 위한 장소인 것처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부터 야영장에다 텐트를 설치한 이후 한 번도 철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즉, 더위를 피해 주말을 이용, 잠시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요일에 상관없이 아예 주거형으로 텐트를 설치,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정으로 인해 주말을 이용, 모처럼 가족들과 더위를 피해 금오산 야영장을 찾지만 텐트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기란 하늘에서 별 따는 것처럼 어렵고 즐거운 기분으로 금오산을 찾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그냥 내려오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금오산 야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금오산관리사무소도 이런 문제점을 파악,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설치 텐트의 경우 개인 사유물로 본인들이 철수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강제 철거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오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하반기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금오산 야영장을 대상으로 무료인터넷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오산 야영장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텐트를 장기간 설치해 놓은 것 이외에도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야영장에서 불과, 100m정도 떨어진 위치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해 야영장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말이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악용, 야영장 주변 도로에 아무렇게나 불법주차 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 또 다른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금오산 야영장과 주변도로의 실정에 대해 시민 김모씨는 “금오산 야영장과 관련, 매년 되풀이 되는 민원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행정기관도 문제지만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시민의식 결여가 무엇보다도 큰 문제”라며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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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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