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을면 실종자 수색과 맞물려 구미시민정신이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무을면 웅곡리 주민 육 모씨 실종사건이 사건발생 4일만에 사체로 발견되면서 수색이 종결되었다.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구미시 인력 1,600여 명이 동원, 위기일수록 한마음으로 단결하는 단단한 구미시민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남유진 시장은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하다”며 古人과 가족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실종 사건의 발단은 무을면 웅곡리 주민 육 모씨(79세)가 지난 12일 오후 도라지 채취를 위해 뒷산에 입산하면서부터였다. 저녁이 되어도 하산하지 않자 사건당일 20시52분, 119센터로 가족에 의해 실종 상황이 접수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색대가 꾸려져 사고당일인 12일 21시부터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되었다.
수색은 총 4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차 수색은 12일 21시부터 24시15분까지 무을파출소(4), 119대원(10), 무을면 직원(15), 의용소방대(20), 주민(30) 등 총 79명이 최초 투입되었다.
이어 다음 날인 13일에 진행된 2차 수색에서는 전일 수색 인력에 구미경찰서 경찰타격대(15), 산악구조대(5), 부녀회원(10) 등의 인력이 보충되어 총 112명이 투입되었고 14일 3차 수색에는 구미산안연맹(15), 구미경찰서 의경 3소대(72), 선산친구산악회(30) 등 약 100여 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어 총 208명의 인원으로 9시간에 걸쳐 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를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와 군, 경찰 등의 대대적인 인력보강으로 15일 4차 수색을 지시했고 군(60), 구미경찰서 의경(80), 해병전우회(20), 자율방범대(10), 특전예비군(20), 유해조수단(10), 의용소방대(100), 구미시 공무원(700), 주민(50) 등 총 1,050명이 오전 8시부터 16시까지 8시간 동안 옥성면 덕촌리 뒷산과 원통산 등 실종 예상지 주변을 철저하게 수색하게 했다.
결국, 실종자는 4차 수색 7시간 만인 15일 15시40분 옥성면 덕촌1리 마을회관 뒷산 300m지점의 계곡 웅덩이에서 사체로 발견되었고 수색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과 각 기관 관계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번 수색에 투입된 구미시 유해조수단의 수색견 4마리가 사체 발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구미시의 다양한 지역 단체 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수색작업 조기 종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무을면 웅곡리 이장 김장악(53세)씨는 “자신의 가족 일처럼 한달음에 달려와 준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소중히 생각하여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남유진 시장님과 구미시 관계자 분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유진 시장은 “그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이 중요하며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켜드려야 하는 시장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