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월드 네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정하영 시의원, "2차선 도로 회전교차로 설치 재검토 해야"
2013년 07월 23일(화) 15:04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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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송정동 스파월드 네거리에 추진하고 있는 회전교차로 설치가 현 실정에 맞지 않다며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 지역구 정하영 시의원은 “2차선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업 시행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이 구간에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사업비 2억8천만원(국비 1억4천만원, 시비 1억4천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의 권장사업인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해 왔다. 또, 최근에는 임시로 회전교차로를 설치, 시뮬레이션 작업들 거쳐 대형버스들의 운행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행정기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하영 시의원은 “행정기관에서 버스를 이용해 시뮬레이션 한 것과 별개로 직접 버스를 타고 실험한 결과, 교차로 중앙부근에 설치해 놓은 공간을 물고 차량이 회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행정기관이 밝힌 결과와 상반된 주장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직접 버스를 운전하며 실험한 결과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도출했고 이 지역 주민들이 회전교차로 설치를 반대하는 만큼 이 사업의 추진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 회전교차로 설치가 논의되고 있는 스파월드 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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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지역 주민들 역시 “2차선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는 것은 지역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의 현실보다 더 심각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을 가중 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민 김모씨는 “이 도로는 형곡동에서 공단방향으로 출근하는 차량과 송정초, 송정여중으로 학생들을 태워주는 차량들로 지금도 아침 시간이면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데 신호등이 아닌 회전교차로로 바뀌면 이 같은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현재, 송정동사무소 입구에 위치해 있는 송정119안전센터가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스파월드 네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설치하면 소방차 진출입시 동선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권장사업인 회전교차로 설치이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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