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종합 속보 정치 구미1 구미2 김천 칠곡 공단.경제 교육 사회 행사 이슈&이슈 문화 새의자 인물동정 화제의 인물 기관/단체 사설 칼럼 기고 독자제언 중부시론 기획보도 동영상뉴스 돌발영상 포토뉴스 카메라고발 공지사항 법률상식
최종편집:2026-04-23 오후 02:20:27
전체기사
.
     
.
..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정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 산책로 ♤
부 실 도 시 락
2005년 01월 24일(월) 04:15 [경북중부신문]
 
 386 이상의 세대들에게 60년 당시, 미국이 원조해준 식빵의 기억은 생생할 것이다. 보리고개로 힘겨운 배고픔을 뛰어넘던 당시의 세대들에게 식빵은 점심의 대용이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두부크기만한 식빵 한 조각을 먹는게 점심시간의 유일한 낙이던 당시를 생각하면 상전벽해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 당시의 세대들은 식빵을 원조해 준 미국에 대해 감지덕지해야 했다. 한자표기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였다. 그 이후 386세대들은 반민주화 투쟁에 나서면서 반미전선을 형성한다. 미국이 독재를 옹호하는 것에 울분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 피와 땀의 유산의 오늘의 민주화요, 미국과의 격심한 차별을 일정정도 해소해 준 것이다.
 흘러간 옛노래의 빵이 최근들어 다시 부실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가 결식아동들에게 점심대용이란답시고 배달해준 도시락은 빵 한조각에다 단무지와 밑받찬 몇 개였다.
 먹을 것이 남아도는 이 세상 한구석에서 가난한 환경속의 아이들이 빵 조각으로 점심을 먹고, 하루를 힘겹게 넘고 있었으니, 풍요속의 빈곤이요, 배부름속의 기아였다.
 배고픔등 가난은 심리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60년대의 386세대들이 빵 한조각을 먹으면서도 건전하고 씩씩하게 자랄수 있었던 것은 교실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똑같은 크기의 빵을 같이 먹으면서 희노애락을 같이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들 중 몇몇 부유한 학생이 풍족한 도시락을 싸들고 다녔더라면 교실 속에서 대부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허탈감과 기아에 더욱 허덕였을 것이다.
 그러나 서귀포시의 부실 도시락은 풍요속의 빈곤을 마치 선물하듯 했으니, 결식아동들의 상대적인 빈곤감과 열등감이 오즉했으랴.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신경을 써야 아름답고 파릇한 동심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대상자 명단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의 명단을 마구 공개한다든지 하는 것도, 파릇한 동심들에겐 상처를 주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부실 도시락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고픔보다 더한 심리적 박탈감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 어른들의 반성을 기대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북중부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중부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장,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청송지역 청
구미시, 관외 대학생 통학비 연
정희용 의원,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구미시을, 기초의원 공
칠곡군,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칠곡군, 제11회 장애인의 날
칠곡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구미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안
석적읍 황간흑염소, 어르신 건강
최신뉴스
 
칠곡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청송지역 청
구미대 축구부, 프로리그 6명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장,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국립금오공대, ‘2026 KIT
박세채 구미시의원, 제295회
구미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폐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경북보건대학교, 중간고사 맞아
칠곡군, 제11회 장애인의 날
칠곡군,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정희용 의원,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구미시을, 기초의원 공
구미대, ‘코스프레경연대회 &
칠곡군, 공모사업·국가투자예산사
"구미, 제2의 반도체 혁명으로
석적읍 황간흑염소, 어르신 건강
구미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안
구미시, 관외 대학생 통학비 연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경북중부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3-81-30450 / 주소: 경북 구미시 송원서로 2길 19 / 발행인.편집인: 김락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주석
mail: scent1228@naver.com / Tel: 054-453-8111,8151 / Fax : 054-453-134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367 / 등록일 : 2015년 5월 27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