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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세상인가 -어린이 유괴범에 엄단을-
 18일 구미시 인의동에서 발생한 어린이 유괴사건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생명이 위협을 받는 순간에도 부모와 경찰서의 신중한 조처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한 사실은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05년 01월 24일(월) 04:16 [경북중부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42, 주점업)는 도박으로 진빚 5천만원을 갚기 위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교 1년생의 어린 아동을 유인하여 현금 2천만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범인이 수갑, 등산용칼, 가스총, 청테이프, 목장갑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유아 유괴를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법당국은 이러한 유괴범죄가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단을 해야만 한다. 이 기회에 우리는 다시 한번 금전만능의 풍조 때문에 날로 비인간화되어가는 현실을 개탄하는 바이다.
 아울러 학부모나 학원 당국에서도 자녀나 학원생 관리에 주의를 해야만 한다. 학원은 학원생이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는 것을 확인해줄 필요가 있으며,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 만에 하나 사탄의 손길에 유인되는 일이 없도록 자녀에 대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울여 주어야 한다.
 사회적인 문제 해결은 경찰당국이나 교육당국등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교와 교육당국은 물론 각 가정과 경찰서등 치안부서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었을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차제에 하급생에 대한 상급생과 일부 불량 청소년, 성년들에 의한 금품 갈취나 폭력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이 땅의 어린이들은 이 나라의 장래,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아름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주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고 불안하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공동으로 의무를 완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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