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장기 지적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낙동강변 체육공원에서 경북지역 지적장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경북도내 장애인복지관이 순회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이날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경북도의원, 박교상 시의원,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성조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일반 축구장 반 크기의 경기장에서 경기시간을 단축해 진행하는 등 지적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특히 선수대표 선서는 각 기관별 대표선수가 모두 나와 평소 축구를 하면서 느낀 점과 각오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조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을 위해 축구공 릴레이, 줄다리기 등 패한 팀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결과 우승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준우승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3위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각각 영광의 트로피를 수상했고, 우수 선수상으로는 상대방을 배려하며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경수 선수가 올해의 스포츠맨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에게는 자활 의지를 심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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