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제1회 주민 소통과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9일 봉곡동 북봉산 영산 묘각사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 용담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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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봉산 영산 묘각사(주지 용담 스님)가 주최하고 벽진이씨 판관공 부사과공 처사공 종중, 금맥당, 아인기획, 스타공인중개사, 청호나이스, 효구미노인복지센터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태식 도의원, 박태환 도교육위원, 박세진 시의원, 최한주 선주원남동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공연에 앞서 실시된 기념식에서 용담 주지스님은 “음악의 시작은 자연의 소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음악의 즐거움을 알아 가듯이 한마당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불신과 시기, 질투를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용담 스님은 “도심 속 자연의 소리가 무성한 천혜의 자리에서 소리의 향연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모든 분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불교관음종 아홍파 총무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통은 왕래를 의미하고, 화합은 조화를 의미한다”며 “소통과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의 자리가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즐거움을 더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태식 도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 상호간의 소통 기회를 마련 해 주신 용담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가 지역 주민의 화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진 시의원은 “음악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 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이 곳 묘각사에서 열리게 됨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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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로 나눠 실시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 내빈 소개 및 주지스님 인사말씀에 이어 국악, 전통민요, 섹소폰, 성인가요 등 전통음악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인기 방송인 ‘기웅아제와 단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과 해학이 있는 흥겨운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봉산 영산 묘각사 정난주 신도회장은 “지역주민과 신도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찬사에 힘입어 음악회가 만남과 화합의 장이되어 성황리에 회향할 수 있었다”며 “행사를 무사히 마출 수 있도록 애쓰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성원에 감사했다.
◆지역주민과 소통에 앞장
북봉산 영산 묘각사는 1960년 태현당 성종종사께서 대한불교종 대구 정문사를 창건 한 이래, 1994년 칠곡군 동명면으로 이전 및 ‘영산 묘각사’로 개사했다. 1998년 대한불교 관음종으로 종단 이적 후, 구미포교원을 개원하고, 현 용담스님께서 2대 주지에 취임했다. 2011년 6월 현 북봉산 영산 묘각사에 이전 중창 한 후, 자금회 법회구성, 청년회 구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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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2012년 영산문화센터를 개원한 묘각사는 우수한 강사진 구성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문화교육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힐링요가교실을 비롯해 홈패션 강좌, 한지공예 등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동지에 지역 주민들에게 팥죽 나눔행사를 봉행하고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나눔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묘각사는 향후 ‘묘각사 관음회’를 중심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자비 실천에 노력하고 청년회와 자금회를 주축으로 세대간·지역간 갈등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용담 주지스님은 “종교적 틀에서 벗어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주민들의 배움의 장, 지역주민의 쉼터, 지역주민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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