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인 스트레스를 간편하고 손쉽게 측정하고 이에 대한 개인별 스트레스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 장비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 (39세, 이학박사) 연구팀은 지난 10월 10일∼11일 양일간 개최된 추계 학술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공개하였다. 김교수 연구팀은 이번 추계 학술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말초혈관 영상 현미경 장비(Capillaroscopy), PTG(Plethysmogram)장비, HRV 신경활성 측정 장비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혈관 스트레스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진단 방법을 시연하였으며, 혈관 노화상태, 혈류량, 혈류속도, 혈관벽 탄성지수, 스트레스 연령지수 등을 무료로 측정해 주었다.
김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구축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상 실험을 진행하면,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 이내에 개인별 혈관 건강지수와 스트레스 축적 지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김동찬 교수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장기적으로 받게 되면,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란 물질이 증가가 됩니다.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일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기관이 혈관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악영향을 받은 혈관은 오랫동안 수축이 되고 딱딱하게 경화가 되어 결국에는 혈관 노화에까지 이르게 됩니다.”라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위험성과 혈관 건강에 대한 영향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학술제 기간 동안 혈관 스트레스 무료 측정에 신청한 인원이 약300명에 이르렀는데, 그중 정상 혈관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낸 실험군은 실험 참가 인원의 약 40%인 120명 정도이며, 나머지 60%인 약180명은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노화도를 나타내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록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김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혈관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 규명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항스트레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해 뇌과학 관련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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