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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의병 이끌고 항일전 지휘한 충신 ‘허위’
임은 허씨의 독립운동 전개
2013년 11월 05일(화) 14:3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한말 의병항쟁에 있어서 대표적인 의병장 왕산 허위(1855∼1908)는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 출신이다.
 또 방산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이었고, 성산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창의에 참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1910년 국권상실 이후 허겸과 범산 허영 시산 허필 등은 그 일가를 이끌고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허위는 구한말 거유로 명망이 자자했던 백형 허훈에게 학문을 배운 전통적인 유생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경륜과 포부는 성리학적 유생에 머물지 않는 경세가였다.
 더욱이 관직에 나아간 허위는 망국적 사태에 저항하여 혁신유람으로서 경세철학을 펼치기도 했지만, 국권회복에 투신한 의병장으로서 투쟁과 순국을 통해 망국지사의 애국 충절을 보여 주었다.
 허위가 순국한 뒤 그의 숙형 허겸을 비롯한 일가들은 만주로 망명하였고, 그의 의병 동지 양제안 등과 문인 박상진 등은 국내·외를 통해 조국 광복에 헌신하였다. 특히 허겸과 종반간인 허형·허필은 북만주 이역의 하늘 아래 뼈를 묻었고, 그들의 아들들은 만주와 노령을 전전하며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지금도 그 후손들은 이역 하늘 아래 국제 미아로 살고 있다.
 선산의 임은 허씨는 대대로 쌓아올린 명문의 전통과 영화를 구한말 일제하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쳤다. 누가 <집안의 슬픈 이야기>라고 한탄했던가. 청사에 기억되어 인류에 회자될 것이다.
◇ 자료제공: 구미 왕산기념관(465-6622)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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