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은 안구 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황반에 변성이 발생되어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면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거나 잘 안 보이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카메라에 비교하면 필름이 망가져 아무리 비싸고 좋은 렌즈를 갈아 끼워도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 원리와 같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로 생긴 황반변성인 노인성황반변성과 젊은 층의 고도근시에서 생기는 근시성 황반변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자외선이나 광화학반응으로 일어나는 산화적 손상이다.
우리 망막은 작동하기 위해 에너지원이 필요하고 이 에너지원을 사용하면 노폐물이 생긴다.
노폐물을 자연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노화에 의해서 떨어지게 되면 눈의 세포 속에 쌓이게 되고 신경세포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원 공급을 방해하여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첫 진단 시 특별한 불편감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량의 노폐물만 관찰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면 눈의 중심부인 황반이 기능을 잃는다. 부족한 산소와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서 생기는 새로운 혈관들이 황반의 모양을 변화시키고 출혈이나 혈관에서 액체를 새어나오게 만들어 시력을 저하시킨다.
모든 질병에서 예방이 중요하듯 황반변성도 예외는 아니다.
질병 발생은 한 가지 원인이기보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연령, 성별, 유전과 같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쳐서 예방한다는 것을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담배를 피우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자외선에 노출된다거나 술을 마셔서 혈액순환을 악화시키면 위험군에 속한다.
우선 금연, 금주, 선글라스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황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와 E, 아연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만을 모아서 눈영양제라는 제품이 시중에 판매중이다. 또한 안토시아닌 물질이 들어간 블루베리, 포도, 딸기, 가지, 자색고구마도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법은 레이저 치료, 광역학 치료, 눈 속 주사치료 등이 있다. 증상과 눈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무병장수의 길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신체는 활동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데 보이지 않는 눈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보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
황반 변성은 안과 질환 중 최고의 난제중 하나이다.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그나마 남아있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잘 봐야 젊게 산다”는 것을 유념한다면 긴 노년도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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