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규탄결의를 하고 나섰다. 구미시의회를 비롯한 경북도 시,군의장단 협의회도 향후 규탄결의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의견을 규합 중에 있다. 울릉군 의회는 오는 3.1절 기념행사를 독도에서 열기로 결정, 독도지키기 운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1월 13일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시네마현 의회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2월22일을 기점으로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키로하고, 언론광고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마현 의회가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이란 1905년 당시 일제가 한국땅인 독도를 ‘ 무국적 무인도’로 규정하고, 시네마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자국에 일방적으로 편입, 다케시마로 불러왔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시네마현이 100년전 자신의 현 부속도서로 고시한 날을 기념한다는 것이 그 내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네마현 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 움직임이 일면서 경북도의회는 지난 15일 ‘ 일본 시네마현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관련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만약의 경우 자매결연을 파기할수도 있다며, 세네마현 의회의 만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결의문에서 경북도의회는 “ 독도는 삼국시대 신라 지증왕 13년(512년) 장군 이사부가 울릉도에 상륙하여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줄곧 우리의 영토였다.”며 “ 일제 패망후 우리 한국은 1952년 인접 해양 주권에 대한 대통령 선언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시네마현과 경북도는 1990년 11월1일부터 현재까지 국제 교류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 친선을 도모해 왔다.”며 “ 명실상부한 교류 협력 관계에도 불구하고, 시네마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겠다는 것은 양 지방자치단체간에 어렵게 쌓아온 소중한 우정에 찬물을 끼얹고 300만 도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의회는 시네마현 의회가 2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을 군국주의적 망상으로 규정하고, 독도의 날 제정 움직임 철회, 대한민국 국민과 경북 도민에 대한 사죄, 침략적 근성을 나타내는 군국주의적 망령 재방 방지 약속을 등을 요구했다.
의회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간단체간의 일체의 교류중단, 교류원 소환과 자매결연을 파기하는 등 상응한 외교적 조치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시군 의장단 협의회도 빠른 시일내에 회의를 개최하고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경북도민들은 시네마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움직임을 규탄하면서도,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일본측의 전략에 휘말려 들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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