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제10회 구미지구현장장학협의회가 지난 22일 이강룡 위원장, 이재동 구미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상고등학교(교장 장준재)에서 개최됐다.
장준재 교장은 주관학교장 인사말에서 “농촌지역 학교로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따르지만 학부모와, 교직원, 동창회 등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이라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그 동안 학교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주신 관내 학교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룡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는 구미가 교육1번지로 거듭나는 우수한 교육실적을 거양 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올 한 해도 일심동체의 마음으로 단결해 교육발전의 원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협의회에 이어 실시된 주제발표에서 오상고는 `흡연 예방 및 금연운동 활동’에 대해 20여분간 교육활동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오상고는 청소년들의 각종 비행이 흡연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에서 비행의 근원을 사전에 차단하여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2001년부터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교육 첫 해에 흡연관련자 처벌규정 강화차원에서 벌점제를 도입 운영하고, 2002년 3월에 금연학교 선포식을 갖고 전문의 특강, 지역인사 초청강연 등 흡연 예방 교육을 강화했다.
오상고는 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도핑테스트에 버금가는 소변검사를 하여 1회 적발 시에는 대구 동산의료원 금연교실, 대구 소년 분류 심사원의 금연학교 등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2회 적발 시에는 학부모, 학생 본인과 교장 또는 교감과의 상담을 통하여 금연서약을 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의 동참아래 불우시설 단체에서 1주일간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금연의식을 고취토록 하는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처벌규정을 도입, 적용하고 있다.
소변검사로 흡연사실이 3회 이상 적발되면 `3진 아웃제도’에 따라 타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 2001년부터 4년여 동안 남학생 18명, 여학생 2명 등 20명이 규정을 어겨 타 학교로 전학을 갔다. 오상고는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0% 흡연율’ 이라는 금연율을 기록하며 청소년 금연교육의 새로운 표본이 되고 있다.
한편, 오상고는 지난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4명, 고려대1명 등 4년 연속 서울대 입학이라는 뛰어난 교육실적을 거두며 농촌학교부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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