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초 고설딸기체험농원 ‘베리베리딸기베리’
30대 젊은 여성농업인 운영…지난해 연말 개장
2014년 01월 21일(화) 17:24 [경북중부신문]
↑↑ 네덜란드식 재배법을 도입한 고설딸기체험농원이 최근 개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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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은 물론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딸기체험은 어떠세요?”
구미시 최초로 네덜란드식 재배법을 도입한 고설딸기체험농원이 최근 개장해 화제다. 바로 선산읍 북산1리 새마을회관 맞은편에 위치한 ‘베리베리딸기베리’ 농원. 특이한 이름 만큼 30대 젊은 여성귀농인이 농가를 운영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박희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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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딸기베리’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희성(77년생)씨는 젊은 나이에 귀농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농업은 충분히 다른 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촌 고령화가 심각한 이때 조금이라도 젊을 때 귀농하면 그 만큼 더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것은 약 2년전.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중 체험농원의 매력에 빠져 구미대학교 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본격적인 귀농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체험농원들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직접 실습도 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과정을 거쳤다.
최근 체험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작물인 딸기를 선택한 것은 성공적이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체험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며 농원 홍보는 물론 체험기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베리베리딸기베리’ 농원은 젊은 귀농인이 운영하는 만큼 네덜란드식 재배방식을 도입했다. 최근 서서 따는 딸기 고설식(高設式) 수경재배가 딸기 재배 농가의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60석 규모의 넓은 체험장을 완비하고 투호 및 링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연만들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정직하게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것이 농업’이라는 그녀는 ‘예스베리’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구미를 대표하는 딸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급증하는 귀농열풍에 대해서는 “최근 TV 등 매체를 통한 성공귀농 사례를 보고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성공보다는 실폐하는 사례도 많다”며 “귀농도 창업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실패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귀농은 단순히 거주지와 하는 일이 달라지는 정도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만큼 준비 또한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농사를 위한 준비는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딸기체험문의 010-4657-9886)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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