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모 방송에서는 대만과 중국의 경제 교류 협력 관계에 대해 특집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다. 이데올로기가 와해 되기 수년 전 우리는 지금의 대만을 자유 중국이라고 불렀고, 중국을 중공이라고 불렀다. 그러
2005년 03월 07일(월) 04:46 [경북중부신문]
역사적으로보면 대만은 지금의 중국에서 모택동을 위시한 공산주의 정권과 싸움에서 패배한 장개석과 국민당의 피난처였다. 이러다보니 죽이고 살리기가 남북관계보다 더했다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역사가 말해주는 그대로이다. 정도로 따진다해도 대만과 중국이 철천지 원수간의 도수가 90이라면 남과북은 30정도 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의 나라(?)와의 사이에서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만의 재벌군들이 중국으로 치고 들어가 아예 하나의 도시를 만들고 그곳에 공장을 짓고, 중국의 값싼 근로자, 적대 국민이면서도 동족인 그들을 고용하는등 공존공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는 참으로 부럽고, 우리로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의주 특구에 공장하나를 세우는데도 미국의 눈치를 살피고, 굶어 죽어가는 북한 동포를 도우는데도 미국의 눈초리를 봐야 하는 우리의 지금 위치는 무엇인가. 힘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 이래 핵을 개발한 나라는 많았지만, 핵을 사용한 나라는 미국이 유일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 히로시마에 핵을 터뜨려 수십만명을 죽인 살상자가 미국 말고 다른 나라가 있었는가. 정정당당의 전쟁원칙을 어긴 그들이 지금에 와서 핵에 대에 왈가불가하는 것은 강자의 폭력이다.
3억명의 미국인 중에는 350만명이 길거리에서 집도 절도 없이 굶주리고 있다. 분배보다는 성장을 위주로 하는 미국의 국가제일주의가 낳은 산물이다. 이런데도 인권을 얘기하는 것은 어폐다. 흑인을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어들여와 사고 팔고, 살리고 죽이고 한 것은 미국이요, 미국 사회에서 흑인은 아직도 의식주의 아래턱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래도 미국이 인권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다. 중국과 대만이 스스럼 없이 경제교역을 할수 있는 것은 미국이 중국이라는 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미국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가. 당장의 경제적 이해 득실 때문인가.
경제적인 원조를 두고 죽일놈, 살릴 놈하는 우리의 입장은 무엇인가. 일본의 지저귐을 우리는 왜 따라해야만 하는가.
북한은 적이 아니고, 우리의 동포이다. 육이오의 진실이 빨리 밝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음에 피가 흐르고 있다면, 칼을 들고서도 칼을 꺼낼 수 없는 법이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 일본을 배워서는 우리는 두 번 망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역사를 알아야 하고, 현실을 딛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동족인 북한에 돈을 주었다고 해서 실무책임자였던 이들이 이 나라에서 옥살이를 하고 있다니,.... 삼일절을 맞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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