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입지 관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합동조사·확인반이 결국, 아무런 결과 도출도 없이 해산 됐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사업 시행자인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개최된 2차 회의에서 축산단체들이 탈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의 중재로 금오공대, 축협, 축산농가, 주민, 환경단체, 언론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확인반은 지난 13일 전남 함평 경축순화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악취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이며 해결의 실타래가 풀리는 듯 했지만 결국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해산 절차를 밟고 말았다.
함평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400m, 300m, 200m, 100m, 50m 시설내 지점에서 각각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고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입지로부터 600m 떨어진 금오공대에 냄새로 인한 학습권 침해 우려가 없다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입지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축협과 축산농가들도 다른 대안은 없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오공대는 조건 없는 부지이전을 여전히 주장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합동조사·확인반이 해산된 가운데 금오공대 측은 자체적으로 지난 24일 함평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방문했으며 축산 단체들은 금오공대가 계속 반대할 경우 오는 27일 금오공대 정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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