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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고 이어 오상고도 "짱"
KBS 도전 골든벨 탄생
2005년 03월 14일(월) 03:5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48번째 주인공은 3년 박정애 양

 구미 오상고등학교(교장 장준재)가 지난 8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267회 KBS “도전 골든벨” 녹화에서 구미여고 “골든벨” 주인공 탄생에 이어 48번째 골든벨 주인공이 재탄생했다.
 이날 “도전 골든벨”에서는 예선자 100명이 골든벨에 도전해 13번째 문제에서 6명이 남는 등 초반 고전을 겪었으나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80여명이 부활해 주인공을 가리는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날 48번째 “골든벨 주인공”으로 탄생한 3학년 박정애(19)양은 41번 문제까지 2학년 전선민(18)양과 함께 경쟁을 벌이다가 42번 문제부터 혼자 남아 외로운 도전의 길을 걸었다.
 46번 문제에서 동료 학생들로부터 `노란 비행기’ 도움을 받아 50번 문제를 맞힌 박정애 양은 골든벨 탄생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는 순간 친구들을 부둥켜 안고 새 역사 창조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현재 오상고등학교 3학년9반에 재학 중인 박정애 양은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 부모님 박종호(부^46)씨와 양은옥(모^42)씨의 장녀로 농촌지역의 어려운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평소 독서를 즐겨하는 박정애 양은 이날 방송에서도 입시공부 보다 독서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며 평소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골든벨을 울린 뒤 박정애 양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상 밖의 뜻하지 않은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해 장래 도서관 사서가 되는 것이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골든벨 녹화를 지켜본 학생과 주민들은 인구 4천200여명에 불과한 농촌지역에서 48번째 골든벨 주인공이 탄생하자 일제히 함성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장준재 교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은 오상고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강천면 전체의 경사”라며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우수인재 육성의 터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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