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2세된 가정 주부입니다. 10년전부터 불면증과 조울증으로 투약을 하다가 10개월 전에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께 안수받고 지금은 약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2005년 03월 14일(월) 03:59 [경북중부신문]
4개월전부터 꾸준히 걷기 운동과 찬송가를 열심히 부르고, 가정생활에 열심했더니 98키로였던 몸무게가 현재 68키로로 크게 줄었습니다. 하루 7시간씩 수면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정서로 삶에 대해 의미를 못느껴 고통을 겪던 현실을 과감하게 떨치고 맹목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내 병든 몸과 마음을 고쳐 주시면 이 한목숨 다 바쳐 주의 일을 하겠노라고, 서약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약을 서서히 줄이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스무알을 다 끊다보니 한달정도는 불면과 정서 장애, 초조한 감정이 몰려오는 등 죽을 만큼의 고통이 이어졌습니다.
믿음없는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고 경제적인 핍박과 무관심으로 나를 대했습니다. 그래도 단 한마디 대꾸도, 자살시도도 하지 않고 너무나도 열심히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4개월 동안 아침에 집을 나와 저녁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지만, 세끼 식사준비와 청소, 구제 봉사기도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러나 몇백만원의 빚을 지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화장품을 떼와 팔려고 했는데, 원가로 주다시피 팔고, 입금도 안 시키고, 생활비, 취직 경비, 아이들 용돈을 쓰고보니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었습니다.
카드사의 채권단의 협박 전화에 견디다 못해 남편에게 이제까지의 모든 비밀을 다 털어놓고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저 현실만 직시할 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자기가 다 알아서 처리할 테니 가정에 충실하라고 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수입이 그다지 많지 않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일을 하지만 언제나 일용할 양식만 주실 뿐 하나님께서는 자꾸 거절만 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하루에 4시간씩 성경공부하고, 찬송하고, 학습지 판매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와 산문, 수필 등을 쓰고 있으나 너무나 미흡합니다. 저의 꿈은 자유 기고가, 목사, 한 남자의 아내, 두아이의 어머니로써 주님 오실 그날까지 목숨바쳐 열심히 살 것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곧 꿈을 위해 뛴다는 것일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분 들께서도 꿈을 향해 열심히 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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