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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추석, 이것만 주의하세요!
구미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신승암
2014년 08월 27일(수) 14:2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8월 말, 무덥던 여름의 꼬리를 붙잡고 어김없이 가을을 생각하게 한다. 잘 알다시피 이때쯤 반복되는 우리의 좋은 문화·풍습, 조상님의 산소 성묘와 벌초 작업이 있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가 다가온다. 추석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요, 멀리 지내는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조상님의 음덕을 기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들이 덕담을 주고받는 화합의 한 마당이다.
 그러나 이렇게 풍성하고 즐거워야 할 자리에 부주의와 안일한 생각이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 발생하고 있다. 성묘, 벌초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첫째 예취기 운전 미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있다.
 예취기 인한 안전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예취기 가동 시에는 예취기 날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화·장갑·보안경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
 예취기 날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사용 전에 장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여야 하며 작업 반경 10m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 후 장비를 가동해야 한다. 초보자는 플라스틱 날이 부착된 카터를 사용하는 것 또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예취기 사고로 상처가 발생했을 시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을 하는 등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 하거나 병원에서 치료 하도록 한다. 손가락 등이 절단 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 등에 저장하여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 하여야 한다.
 둘째 뱀에 물리는 사고 또한 빈번히 일어난다.
 올해는 계속된 폭염 등 기상 여건으로 동물의 번식이 왕성하여 뱀 물림 등 안전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예방요령으로 산행 시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등산스틱, 지팡이로 미리 풀숲을 헤쳐 뱀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이 뱀에 물렸을 때는 평탄한 곳에 눕히고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 다음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하여야 한다.
 이때 뱀의 종류를 의사에게 알리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벌에 쏘이는 사고에 주의하여야 한다.
 산행 시 밝은 계통의 복장과 향수, 화장품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 사용은 피하고 이동시 주변을 살펴 벌집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의 공격을 유도하지 말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긴 소매의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도 벌에 의한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성묘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자제 하여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핀셋보다는 신용카드처럼 평평하고 단단한 것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제거한 뒤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쇼크가 예상되는 사람의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편안하게 뉘여 호흡을 고르게 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각종 질병에 감염 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잔디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한다.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하여야 하며 야외활동 후 1∼2주 사이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온 가족과 일가친지가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에게도 다가오는 추석이 그리 반갑지 않을 것이다.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을 숙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이번 추석 명절에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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