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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인연 깊은 김종빈 검찰총장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가 구미의 도리사에서 고시 공부를 했고, 당시 주지스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서 불교 신자로 귀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5년 04월 01일(금) 06:37 [경북중부신문]
 
 지난 달 30일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성조 (구미갑, 한나라당)의원은 “ 도리사가 운영하는 금오종합복지관에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내는 등 구미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물었고, 이에 김총장 후보자는 도리사에서 고시공부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현 도리사 주지이자 중앙종회 의장인 법등 스님에 따르면 동료 3~4명과 고시공부를 하기 위해 도리사를 찾던 시절 김총장은 교회종지기로 자원봉사를 할 만큼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었다는 것.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도리사에 온 김총장은 1개월여 동안 법당 출입도 삼간 채 종교적 갈등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주지스님이 점심공양 후 근심에 휩쌓인 김총장에게 “고시공부를 하러왔으면 고시공부를 하지, 무슨 갈등을(신앙적)하느냐.”는 말씀을 했다는 것.
 이 한마디가 김총장을 불교로 귀의하게 만들었고, 이후 도리사가 운영하는 금오종합 복지관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부금을 내는 등 인연을 맺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마다 산행을 갔다가도 사찰을 꼭 찾는다는 김총장의 집안은 기독교와 불교 신자로 이루어졌지만 상대 종교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화목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힌 김성조 의원은 “ 김총장이 구미와 인연이 깊다는 것은 시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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