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청, 유·초·중·고 장애학생 및 학부모 대상
"건강하고 안정된 학교·가정생활 영위, 공감대 형성 장 마련"
2014년 12월 17일(수) 15:22 [경북중부신문]
↑↑ 구미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피 홈 프로그램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중부신문
경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숙)이 유·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피 홈(Happy Home)’ 프로그램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4월부터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성란 교육지원과장)에서 ‘해피 홈’ 프로그램을 실시, 현재 4기가 마무리 중에 있다.
해피 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자원을 회복하여 장애자녀가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학교 및 가정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학부모 간의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 상호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구미시교육지원사업과 교육재능기부로 태동한 ‘해피 홈(Happy Home)’ 해피 홈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구미시의 교육비 예산을 지원받아 시작된 장애학생 가족집단 미술치료로 장애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들이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임을 파악하고 영남대학교대학원에서 미술치료학을 전공한 미술치료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여름방학 중에 모자 집단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는 참여했던 학부모들이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구미시에 장애학생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고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 시점에 이르게 되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해피 홈 가족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전 구미시청 업무담당자 및 영남대학교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는 사업의 결과에 따라 후속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영남대학교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임상 경력이 풍부한 미술치료사 추천 및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자문역할을 약속했다.
‘아름다운 만남, 함께하는 행복’ 해피 홈 운영 해피 홈 집단가족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도 3가족이 1팀으로 구성, 주1회 총 8회로 1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연중 35가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진행과정은 각 팀별 담당미술치료사가 집단가족 구성원들과 초기 면담에서 각 구성원이 미술치료를 통해 해결 받고자 하는 점들을 파악, 집단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보다 효과적인 상담결과를 얻기 위해 영남대학교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기도 했다.
겨울방학 중에는 ‘아름다운 만남,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경북도청소년수련센터에서 진행된 1박 2일 캠프를 통해 모자 간, 가족 간, 이웃 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은 캠프가 매년 지속되기를 희망했으며 효과를 몸소 체험한 학부모들은 장애자녀를 둔 학모들만의 집단을 구성해 줄 것과 장애자녀에 대한 개별상담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김정숙 구미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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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2014년도에는 학부모 중심 집단미술치료와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장애학생 개인 및 집단미술치료를 병행,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 나아가 교사들에게도 좋은 반응과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기에는 팀당 5명씩 3팀의 학부모집단이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한 학부모도 있는 것을 알려졌다.
학부모 "장애 아이는 물론 나 자신도 밝아지는 것에 감사할 뿐"
김정숙 교육장 "학생·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모습, 많은 보람느낀다"
학부모 문화역량강화 연수
힐링 프로그램 운영 2014년도 해피 홈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집단미술치료 외에 장애학생 학부모 문화적 역량 강화 연중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우쿨렐레, 젬베 연주 과정, 힐링 프로그램으로 생활자수 및 생활꽃꽂이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장애학생 학부모의 자기계발 기회 제공과 문화적 역량 강화 및 힐링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쿨렐레, 젬배 연주 과정은 지난 2013년도부터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27일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제에서 ‘노래하며, 춤추며 함께 꾸는 꿈’이란 주제로 연주발표회를 가져 학부모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학부모들의 연주 발표는 학부모 자신들의 자존감은 물론, 자녀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처음 개설한 바리스타 양성 과정에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리스타 양성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활동실에 바리스타 머신 및 집기 일체를 구비, 전문 강사를 섭외하여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총12회 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7월 말 상반기 과정을 통해 바리스타 1기 과정에서 4명의 학부모 바리스타가 탄생했고 9월부터 하반기 바리스타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올해 총 10명의 바리스타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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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알찬 결실과 작은 소망 해피 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학부모들은 “장애 아이를 키우다보니 다른 사람의 시선이 마냥, 편안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밝게 인사를 잘하는 모습에서 나 자신도 모르게 밝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 “상담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하고 싶다는 느낌도 들었으며 상담에 오면서 옷이나 화장, 그리고 머리 모양도 달라지는 등 활발하고 밝아진 내 모습에 나도 놀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미술치료사들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깊은 대화로 자신의 내면을 통찰하고 아름답게 승화시켜 나가며 서로를 아끼는 친구가 되어 행복한 마무리를 한 뜻 깊은 시간이었고 상담자로서도 자신을 통찰하는 모습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피 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숙 구미교육장은 “장애학생 가족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보다 긍정적이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이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지원을 해준 구미시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지인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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