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장애인 국가대표 장비 지원 및 수당 상향 조정 일조
2015년 02월 04일(수) 13:19 [경북중부신문]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이 훈련용품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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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삶과 그들의 환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장애인단체장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졌다.”
김락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지난 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중국에 이어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를 획득하며 당초 목표였던 2위를 무난하게 달성했지만 ‘종합 2위라는 성과’ 이면에 대회에 앞서 3개월 동안 선수단을 이끌면서 비장애인 국가대표에 비해 비장애인 국가대표들이 너무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에 김 전 단장은 장애인 국가대표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만은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결심했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내면서 관련기관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관련기사 3면)
김락환 전 단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펼쳐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체육 장비 지원과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처럼 확실한 훈련기간의 보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우 전체 60% 이상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할 뿐만 아니라 체육관련 장비 또한 휠체어가 포함되어야 하고 그것도 각 종목에 맞춘 특수 휠체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 휠체어는 적게는 5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 이상 고가의 장비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구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우 장비의 우수성으로 인해 결과가 판가름 나는 만큼 선수들이 아무리 피땀 흘려 훈련에 임한다고 해도 선수 몸에 맞는 장비 없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단장은 비장애인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주말을 제외하고 210일 의 합숙훈련을 지원받고 5∼60일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 체육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는 대회 전 60일 정도와 대회기간을 포함, 3개월 정도만 합숙훈련을 지원받기 때문에 생활고를 겪을 수 밖에 없다며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같은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단장은 지난 해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앞서 관련기관에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위상 제고 차원에서 수당 증액을 요구했고 결국,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같은 금액으로 상향 조정시키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의 이 같은 노력 결과, 정부에서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휠체어 장비 지원(10억원) 및 훈련기간 확대 등과 관련된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200억원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6년 브라질 리우장애인올림픽을 향한 훈련에 들어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는 지난 1월 29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회장을 비롯한 2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가졌다.
이날 개시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에게 훈련용품을 전달했고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리는 농아인동계올림픽대회,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를 비롯한 주요대회와 2016 리우 장애인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종목별 쿼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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