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삼국 전쟁의 중심지는 바로 고아읍 관심리 앞들이다. 서기 936년 후백제 견훤의 아들 신검이 대군을 거느리고, 고려를 침공했을 때 고려 태조 왕건이 고아읍 관심리 앞들에서 신검을 방어했다고 해서 ‘어갱이 들’이라고 했다. 또 송림 괴평리 앞들에 주둔한 신검의 진지를 점령했다고 해서 ‘점갱이 들’이라고 했다. 비산동 뒷들부터 지산 앞들에서 신검을 바로잡아 항복을 받았다고 해서 ‘발갱이들’이라고 불렀다.
발갱이들 노래는 현재 지산동 앞 발갱이 들에서 우리 조상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농요로 제 32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대회 민요부문 우리지역 전통 민요다. 영남 아리랑, 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모찌기 소리,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타작소리, 칭칭이 등 10여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지산동에는 이 노래의 유허비가 길가에 서 있다.
그러나 이곳이 후삼국 통일의 현장임을 아는 시민은 드물다.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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