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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펑펑 유입되는데… 오수관 분리공사 역효과
 해평면 낙성리 습문천의 제방사업과 오수관 분리공사에 행정기관의 안일한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다.
2005년 05월 09일(월) 02:05 [경북중부신문]
 
 5월 현재 해평중학교 인근 주택가와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오수가 해평면을 가로지르는 습문천으로 유입되면서 말썽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습문천은 낙동강과 바로 연결되어있어 낙동강 생태계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수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토질오염에도 영향을 미쳐 인근 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오수로 인한 오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면서 하천 곳곳이 썩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대낮에도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이 발견되는 등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해평면 관계 공무원은 “해당 부서로 발령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습문천은 아직 제방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유속이 빨라져 하천 바닥의 모래뿐만 아니라 기존 제방을 받쳐주는 모래가 함께 유실돼 하천 주변의 도로가 붕괴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처럼 도로가 붕괴되는 일이 발생해 길가에 세워둔 농기구가 하천으로 쓸려갔으나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주민은 “해마다 이런 일이 일어나 복구하기가 바쁘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업무처리방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해평면은 “공사를 위해 측량을 끝낸 상태다.”며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dc2242@daum.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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