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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조성 및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앞당기자
박 정 구
2005년 05월 09일(월) 02:3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상의 사무국장 본지 편집위원

 지난해 우리 구미는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총생산 48조원, 수출 273억불(전국의 11%), 무역수지 흑자 160억불(전국의 54%)을 달성하여 명실공히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출 300억불 달성을 위해 모든 기업과 근로자가 합심하여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경제 환경의 변화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기업유치 경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인 첨단산업마저도 연구개발기능이 집적되고 더 나은 조건이 갖추어진 해외 또는 타 지역으로의 신규투자 및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도 경쟁적으로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기업에 대한 많은 특혜와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나은 투자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자치단체간에도 기업유치를 위한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지역 간, 국가 간의 경쟁은 날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울산, 창원 등이 기업하기 좋고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방정부와 단체가 중심이 되어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하면서"기업사랑 선포식",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의 경우는 전국에서 최초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차원에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에 대하여 우대풍토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심화되고 있는 해외 및 각 지방자치단체간의 기업유치 전쟁에서 구미가 국가경제를 계속 견인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들이 구미를 떠나지 않고 지역에 신규투자를 하고, 타지 기업들이 구미지역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과 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
 구미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35년 간의 산업기반이 축적되어 제도적 장치만 마련되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기업유치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근래 구미시에서도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여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반면에 지역 기업은 상대적인 역차별과 박탈감으로 신규 투자를 꺼리거나 국내외로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 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적인 노력과 더 나아가서는 “모범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까지도 적극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구미4단지 완공을 앞당기고 구미시가 50만 도시로 거듭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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