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번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에 류한규 신임회장이 취임하면서 상공인 화합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용창 이임 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윤광수 경북상의협의회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준식 구미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구미상의 고문, 상공의원 및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6월 25일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벌었던 류병선 영도벨벳 회장이 이·취임식에 참석함과 동시에 상공의원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를 낸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류한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노동계와 적극적인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명문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강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창 이임회장은 “6년간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류한규 회장을 중심으로 뭉치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고, 이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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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은 2층 대강당이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자들이 가득찬 가운데 열렸다.
식전 행사로 ‘아마 빌레 싱어즈’축하 공연에 이어 신창호 대원HRD 대표와 황경희 미래인더스 대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공인 결의문 낭독과 김용창 이임회장에 대한 재직기념패와 공로패 전달, 류한규 회장의 취임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상공회의소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류한규 회장은 “구미는 한 때 국가 수출의 10%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세계 경제의 침체속에 수출이 감소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5단지 분양과 1단지 창조융합단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회원사가 주인되는 ‘섬김의 리더십’ 강조
관련기관 협력통해 명문대 유치 총력
류 회장은 상공계 화합을 강조하면서 상의 회장으로서의 비전을 5가지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상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구미상의를 강조했다. 정치와 관련된 행보는 절대 하지 않겠으며 회원들이 혜택을 받도록 상공회의소 행정을 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구미시가 진행 중인 중요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 하고 지역 경제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적극 대처, 지역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도시인 구미 지역의 노사 평화 실현을 위해 노동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회장 당선 이후 첫 행보로 한국노총 구미지부를 방문한 것에서도 노동계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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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비 촉진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물에서 물을 퍼내면 물이 가득 찬다’는 박제가 선생의 경제 사상처럼 지역 소비를 강화하면 지역의 발전으로 돌아온다는 것.
마지막으로 구미의 가장 문제점 중의 하나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명문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 발전에 포항공대가 자리잡고 있는데 비교해 구미에도 고급 인력이 머무를 수 있는 명문 대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 류회장의 생각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류한규 회장은 지역 향토기업인으로 구미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구미경제가 어렵지만 LG디스플레이가 OLED에 부문에 1조원을 투자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 류한규 회장의 어깨에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참석했다”며 “정치계와 경제계는 모두 류회장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가 지방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 지방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만큼 도지사를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
김태환 국회의원은 지역상공계를 비롯한 43만 시민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지역발전을 실현하자고 강조했으며 심학봉 의원은 경제계가 똘똘 뭉쳐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뤄내 구미 미래 반세기의 더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자고 했다.
김용창 이임회장은 “최근 그리스 사태를 비롯한 세계적 경기 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 구미가 대. 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한 마음으로 류한규 회장에게 힘을 실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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