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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잘 드는 국산 사과 `아리수'
지난 달 27일 문경서 현장평가회 실시
2015년 09월 02일(수) 14: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온이 높아도 색깔이 잘 드는 맛좋은 사과 ‘아리수’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달 27일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 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아리수’ 품종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평가회에서는 사과 ‘아리수’ 품종의 나무 형태와 과실 특성, 착색과 수량성 등을 평가하고 또,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품종과 비교, 시식, 재배 시 장단점, 판매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리수’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에 익는 품종으로, 성숙기에 기온이 높은 곳에서도 색이 빨갛게 잘 드는 이른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했다.
 이 품종은 ‘양광’ 품종에 ‘천추’ 품종을 교배해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했으며 지난해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
 ‘아리수’ 품종은 당산비(당도 15.0°Bx, 산도 0.33%)가 적당해 식감이 좋고 맛이 우수하며 저장성도 좋다.
 과실 무게는 285g 정도이며 껍질은 줄무늬 없이 붉은색으로 착색된다. 특히, 성숙기 기온이 높은 남부의 사과 재배 지역에서도 색이 무난하게 잘 든다.
 또한 다른 추석용 사과에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농가에서도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수’는 53개 업체에 통상 실시돼 작년부터 농가로 묘목이 보급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온 상승이 예상되기에 고온에서도 추석을 맞는 해가 늘 것으로 여겨져 ‘아리수’ 품종의 특성을 알리고 농가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 거창의 이종호 농가는 “아리수가 사과 재배 남쪽 지방에서도 색깔이 잘 들고 낙과도 없어서 병에도 강해서 재배하기가 쉽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권순일 연구관은 “그동안 평가회를 통해 ‘아리수’ 품종의 우수성을 이미 농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에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이 품종의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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