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배이신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기에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분의 정치적 철학과 이념을 이어 받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떠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10일 구미초등학교에서 열린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이 축사를 통해 강조한 내용을 두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입장 표명이었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었다.
물론, 아직까지 김성조 총장 본인의 입을 통해 직설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적은 없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김성조 총장이 내년 총선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 그 동안의 행보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사퇴를 표명, 국회에서 사직처리가 된 심학봉 전 국회의원의 사건의 발생이후 이루어진 지역 소상인들과의 만남이나 예전 국회의원 당시, 조직되었던 측근들과의 모임도 자주 감지되고 있는 것에서 볼때 김 총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구미 갑지역의 경우 심학봉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기득권이 없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 전 의원이 사건에 휘말려 내년 총선 출마가 어렵다는 것이 예상되면서 백성태 전 국정원 국가정보대학원장이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인지도 높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10월 중순 이후 사직하고 본격적으로 표심 다지기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송정동에 사무실을 구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자근 경북도의원이나 이태식 경북도의원, 정보호 전 도의원,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도 출마를 결심했거나 진지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후보나 진지하게 고민 중인 후보들이 가장 경계하는 인물이 전 국회의원인 김성조 한체대 총장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 총장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가장 큰 걸림돌은 대통령이 인준한 한체대 총장이라는 타이틀이다. 지난 2월 취임이후 내년 총선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채 1년의 임기도 채우지 못한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어느 정도 교감이 이루어져야 하며 포기했던 새누리당 당적도 복원해야 한다.
특히, 3선 의원을 역임한 김 총장이 넘어야 할 산은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관내 현역 국회의원들의 선수가 높다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김 총장의 행보도 중요하겠지만 지역 정서상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후보가 국회 등원의 최대 이점인 만큼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중 누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가가 제20대 구미갑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에 시민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