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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은 이제 그만! 아이디어 좀 내봐요 바꿉시다!"
2015 구미시민 아이디어 공모전(9월 27일∼10월 23일)
심정규 구미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
"문화예술 활용, 구미 문화도시 만드는데 동참하세요"
2015년 10월 14일(수) 15:32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추진한 ‘문화예술을 통한 산업도시 구미의 리 디자인(re-design)’이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시는 올 4월 학계, 문화기획자, 시민 등으로 거버넌스 협의체인 ‘구미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문화도시 만들기에 들어갔다.
 이에 본지는 심정규 구미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선정과정부터 역할과 이 사업의 최종 목표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 중부신문
 심정규 구미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은 “문화도시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공간에서 좀 더 행복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고자 하며 공간이라 함은 ‘비어 있는 곳’이고 자신의 공간이라 것은 개인에게 ‘의미가 되어 지는 곳’, 즉 ‘장소’가 되며 그 장소가 삶을 실현하는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다양한 문화적 견해가 충돌하는 곳이 바로 ‘도시’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난해 ‘문화적 삶을 바탕으로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갖춘 도시’라는 정책비전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구미시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문화도시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선정과정은?
 ▶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구미시는 ‘문화예술을 통한 산업도시 구미의 리-디자인(Re-design)’이라는 비전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고 구미시와 학계, 문화기획자, 시민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협의체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를 2015년 4월 출범시켰습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7억5천만원(국비15억원, 도비 6억7천5백만원, 시비 17억5천5백만원), 총 사업기간 5년인 연속사업이고 한마디로 문화예술을 통한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도시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문화도시만들기 즉, 문화도시라는 말이 선뜻 와 닿지 않은데?
 ▶ 문화라는 말이 사람들의 의식수준에 따라 정의내리는 것이 제각각입니다. 게다가 도시라는 공간도 현재적 의미에서 해석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선진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들이 주목하는 것이 문화이고 이것을 도시에 접목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미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문화예술이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시민들의 일상에서 숨 쉬게 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냐는 것인데 이게 바로 문화도시만들기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5년이란 기간 동안 산업도시. 젊은 도시 구미에 다른 도시와는 차별된 문화의 옷을 입히자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항구도시 목포, 호반의 도시 춘천같이 구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색을 칠하자는 것입니다.

 ▷ 올 1년차 사업은 어떤 것을 하나요?
 ▶ 1년차는 사업도입 단계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관심이 목표입입니다. 세부 시범사업으로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와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그리고 청년인재양성프로젝트 등 시민대상의 사업과 4개 도시포럼(구미시, 남원시, 천안시, 서귀포시), 구미시 문화 도시구상을 위한 기초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3:1의 경쟁률에서 선정된 70명의 시민수강생들이 지난 8월 25일부터 총 17강좌의 강의를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9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또, 구미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총상금 3천만원이 걸린 대시민 아이디어 구하기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도시만들기사업의 궁극적인 향유 대상이 구미시민인 만큼 일상에서 그들의 삶과 관계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사업입니다. 여기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상과 상금은 물론, 차기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사업의 신청자 목표 수는 구미시민의 1%, 약 4,000여 개의 아이디어를 받는 것으로 이는 문화도시만들기 사업이 바로 시민의 삶과 연관되는 것이기 때문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시민적 공감대 형성 및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또, 청년인재양성프로젝트는 구미출신 청년(20세∼39세) 예술가 및 기획자를 발굴, 양성 그리고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현재, 모집된 50여 명의 각 분야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에게 창작환경의 토대마련과 자유롭고 다양한 예술창작품과 콘텐츠 기획을 독려하여 젊은 도시 구미의 문화예술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입니다.
 4개 도시포럼은 구미시와 함께 문화도시만들기사업을 시작한 서귀포시, 남원시, 천안시의 추진사업관계자들과의 포럼을 통해 각 도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도시의 차별화를 꾀하는 사업으로 11월 초부터 네 개 도시를 순회하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미시 문화도시 구상을 위한 기초연구용역사업은 구미시의 문화생태계 전반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문화도시만들기 사업의 전략과 추진방향을 수립할 연구조사 사업으로,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의 결과물을 토대로 앞으로의 사업추진방향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 이 사업의 핵심항목은 인적부문, 콘텐츠(프로그램)부문, 공간부문 이렇게 3개의 항목에서 출발한다. 항목들은 1년차는 사업도입, 2년∼3년차는 사업전개, 4∼5년차는 도시문화활성화의 단계에서 확대·심화단계로 특화된다. 각 항목의 목표로 인적부문은 지역예술인력 <100인 + @> 양성, 구미시민 1% 시민 예술가 양성, (가칭) 문화도시조성위원회 구성. 콘텐츠 부문은 구미의 문화예술특화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운영을 위한 전략 및 지원조례제정. 그리고 공간부문은 인적부문과 콘텐츠를 실현시킬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 이 사업의 최종목표는?
 ▶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 것입니다. 2∼3년차 사업전개과정에서 만들어진 내용을 토대로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정신청을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도시 구미를 문화도시 구미에 걸 맞는 도시생태계 구축과 행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의 최종연도인 5년차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으면 비로소, 구미는 산업도시라는 묵은 틀을 벋어버리고 공식적으로 문화도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화도시의 궁극적 목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구미에 사는 것에 긍지를 느끼고 행복해 한다면 그 어떤 수식도 필요가 없습니다.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며 시민의 행복을 문화도시 만들기 추진위원과 소수의 관계자들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시민들이 함께 하고 참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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