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비용으로 알차게 치러낸 고효율 명품대회' 평가
김관용 경북도지사 "세계인에게 경북의 멋 제대로 알렸다"
2015년 10월 28일(수) 13:56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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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한 경상북도 8개시?군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최저비용으로 알차게 치러낸 저비용 고효율 명품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란 슬로건 아래 펼친 열흘간의 열전을 치룬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여러 가지 ‘최대·최초·최소’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전 세계 117개국 7천45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24개 종목 (일반 종목 19, 군사종목 5)의 경기를 겨루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종합 4위로 역대 가장 좋은 성적(금19·은15·동25)을 달성했다. 6차례의 대회의 총 성적도 10위에서 7위로 세 계단 껑충 뛰었다.
또, 군인행사 최초의 마케팅 수익 창출, 최초의 카라반 숙소 도입, 최초의 기념 주화 발행, 최초의 상이군인 동시 참여, 최초로 비회원국 초청, 최초로 서포터즈 운영, 개회식에 최초로 솔저댄스로 선수·관중 의 동참 등 최초와 역대 최소인 인구 7만8천의 작은 도시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알찬 대회를, 알뜰하게 운영했지만 내실 있는 명품대회를 성사시킨 요인들이다.
이번 대회의 성과를 말하라면 누구나 최소경비를 들여 최다국가, 최다선수, 최다종목으로 최고성적을 낸 효율성이 높은 명품대회라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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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최소비용으로 어떻게 명품대회 준비했나?
'알차게, 내실있게, 한국의 저력과 멋을 살린 일류명품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철저하게 계획된 절약과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최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우리나라 군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존의 시설 등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맞춤형 대회'를 준비해 지역에서 치르는 국제대회의 좋은 모델을 제시해 줬다.
국회에서 승인된 총예산은 1천653억원(국비 50%, 지방비 30%, 마케팅 수익 20%) 이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모두 전액 국비로 운영됐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최초로 마케팅 비용 시도 되었다.
총예산 1천653억원은 인천아시안게임(2조2천억원)의 7.4% 수준이며, 저비용 고효율화란 평가를 받은 광주유니버시아드(6천190억원)의 26% 정도다.
또, 지난 5회 브라질 리우대회 2조 예산에는 8.2%도 안되는 액수다.
경기장 31개소가 모두 지역의 기존시설을 활용하면서 국제규격에 미달되는 부분을 보완하고, 육·해·공군 5종 경기를 위한 일부 구조물 설치 에만 예산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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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경으로 이전돼 온 국군체육부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문경을 비롯한 경북도내 8개 시군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대회를 치루어 시설을 전혀 새로 짓지 않았다.
그리고, 최고로 많은 비용 투입되는 선수촌은 영천 3사관학교와 괴산 군사학교를 활용하고 부족한 선수촌은 문경 신기공단 조성 부지를 활용하여 국제행사 최초로 캐러밴형 숙소 350대를 3개월 리스로 사용하고 1대당 1천만원을 지급하여 총 35억원만 투입되어 약8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선수촌 건립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또, 공급회사는 1대당 1천65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사후 관리비용 부담을 아예 없앴다.
이 밖에도 광주U대회 등 다른 대회의 물자를 전환해 사용하거나 대여 받아 약 116억원을 절약하였고, 진요트 경기장 푼툰 설치 임대 비용 (7억원), 육상과 근대 5종, 사격연맹 등 보유물자 무상임차로 4억5천만원, 복싱과 사이클 등 8개 종목 경기용 도구 등을 임차하여 사용했다.
또, 군인행사 최초로 국민의 세금이 아닌 마케팅 수익으로 전체예산의 20%를 충당했으며, 개폐회식 입장권도 최초로 판매했고, 대회 기념주화도 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상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군인체육대회 유치 때 예산은 538억원 이었으나 그 뒤 1천653억원으로 늘어 지방비 부담도 4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별교부세 확보 등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며 성공개최를 위해 예산의 확보뿐만 아니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했기에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강점, 세계에 유갑없이 보여준 대회로 기억
개최지 주민·지자체, 조직위·국방부 모두가 금메달
△대한민국의 강점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
지역 분산 개최로 인한 물리적 거리의 어려움은 접근 도로를 확충과 우리나라의 최대강점인 ICT를 최대한 활용한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극복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록 계측 시스템 (TNS-Time and Score) 등 IT 기술을 접목한 대회 정보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해 주었다.
오리엔티어링(독도법) 경기에서는 매일 오전과 오후 종합상황실에서 세 곳의 선수촌과 본부호텔, 공항을 하나로 연결해 각 지역의 상황 판단을 실시간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유지하며 꼼꼼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했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회장 압둘 하킴 알-시노)에서는 대회기간 운영과 네크워크, TNS 등의 정보시스템 등이 뛰어나 이번에 처음 도입된 모델을 다른 대회에서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우수한 군 인력들이 대거 힘을 모아 각 부문의 역할을 담당해 주고 예비역 무관들까지 적극 나서 대회 지원 활동을 자원해준 것도 저예산으로도 '알차게, 멋지게, 명품대회를 만들어 가게 해 준 요인'들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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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분단국에서 7천45명의 군인들이 평화의 메시지 전했다.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에서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나누고 세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회가 열렸다는 것은 매우 강한 평화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또, 대회 사상 처음으로 54명의 상이군인이 함께 개회식에 입장하고 양궁과 육상 경기에 참여한 것도 상하 고저 없이 동등하게 우정의 어울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에 초청되어 대회를 참관한 비회원국 17개 국가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우정을 나누고자 하는 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촌에서는 한때 총을 겨누든 미국과 베트남 선수들이 함께 입촌식을 하며 서로 포옹하는 등 평화의 스포츠 축제를 위해 함께 하는 모습은 큰 울림을 전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어우러지는 대회였다.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란 슬로건에 맞게 이번 대회는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솔저댄스를 통해 어우러지는 대회를 연출했다.
‘솔저댄스’는 전 세계 군인들이 참여한다는 대회의 특성에 맞춰 우리 전통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가락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군인 동작으로 고안하여 정복을 입은 참가선수들이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게 했다.
117개국의 각기 다른 군 정복을 입고 참가한 선수들이 함께 동참해 줄다리기를 하고 솔저댄스를 추며 어우러지는 모습도 평화의 울림을 전했다.
△개최지 주민과 지자체, 조직위와 국방부 모두가 금메달이었다.
우선 참가국들을 응원하고 한류 문화를 체험시키겠다고 솔선해 나선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크게 빛났다.
대회 처음으로 각 참가국별로 100∼200명 정도의 서포터즈가 구성돼 각 나라 선수들에게 한국 도착에서부터 경기장 응원, 곳곳의 문화 체험까지 머무는 내내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불편해서 찾기 전에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찾아 해결해 주었다.
한 참가 외국기자는 ‘찾지도 않았는데 다가와 무엇을 도와 줄까 묻고 친절히 안내 해주어 불편함 없이 취재할 수 있었다’며 ‘돌아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 외에도 아름다운 마음을 길이 간직 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외국 선수는 ‘한국의 선수촌 시설과, 의료봉사의 친절함에 매료 되어 꼭 다시 찾고 싶다’고 했다며, 참가 외국인들은 어디를 가나 친절한 자원봉사자들로 따뜻한 환대를 받은 느낌이라고 만족함을 표시했다.
또,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맞춤형 관광 체험 기회 또한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더했다.
선수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힌 곳곳의 문화 행사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영천과 괴산, 문경 세 곳의 선수촌에서는 매일 저녁 문화 공연이 펼쳐졌고, 한국문화체험장과 CISM Club을 마련해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을 즐기게 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구 7만 5천명인 작은 도시가 세계 3대 종합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는 것 자체가 문경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 전체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었고, 3곳의 선수촌과 8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 경기장을 연결했는데도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처리하여 아무런 문제없이 원활하게 열렸으며 대회 유치와 성공개최로 세계에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개·폐회식에서 문경 아리랑, 안동 차전놀이 등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에게 경북 멋을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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