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거행되는 우공위령제인 제3회 산동 의우위령제가 지난 25일 산동면종합복지회관에서 경건하게 열렸다.
구미문화원 산동분원(분원장 김한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문화원 회원 등이 참석해 의로운 소의 죽음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비나리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한기 분원장의 위령사, 헌작, 고시래, 폐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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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분원장은 위령사를 통해 “우공(牛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는 전국에서 우리만이 거행하는 뜻 깊은 행사로, 퇴색되어 가는 도덕 바로 세우기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의우총(義牛塚)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산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우공(牛公)은 말 못하는 우직한 짐승이었지만 우리 인간에게 삶의 도리를 남겨 주고 간 만큼 회원들은 우공의 희생정신과 충성심을 높이 칭송하며 영원한 보금자리 의우총을 길이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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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우총(義牛塚)은 경북도 민속자료 제106호로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호랑이와 싸운 소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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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 산동분원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 국회와 청와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고 또,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분원장은 27일 산동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공(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호랑이와 싸운 소의 행적)과 관련된 특강을 시작으로 관내 5개 중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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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분원장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공의 희생정신과 충성심을 가르침으로써 사람으로서 삶의 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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